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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안내된 병실로 들어갔습니다
이제 애기 맘마랑 줘야 하는데 젖병이랑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어서
집에 가서 브레짜랑 젖병 이불 등 트렁크에 가득 싦고 왔습니다
애기짐이 뭐 이리 많은지 차에 짐 한가득이네요


차에 짐을 다 싫고 오니 1인실에 들어오니 채안이 가 맞이해 줍니다
저 가늘디 가는 손에다가 바늘을 꽂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😢
차라리 엄마와 아빠가 대신 아파주었으면...😢😢😢


1인실의 풍경은 이렇습니다
뷰가 딱히 좋아 보이진 않지만 뷰를 보러 온 건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
그런데 이 창문이 문제가 좀 있는데 바람이 자꾸 어디서 새더라고요
해 있을 땐 괜찮은데 밤이 되면 바람이 자꾸 들어와 너무 춥습니다
보일러 틀어놔도 추워요 아기 감기 나으러 갔다가 더 걸릴까 걱정했습니다
따로 간호사실에 얘기하진 않았지만 입원하시는 분들은
꼭 확인 후 말하시고 방을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

티브이도 있어 영화 볼수도 있습니다
넷플릭스는 안되지만 무료영화도 좀 있어서 아기 잘떄 틈틈이 보다 보니 또 재밌네요


문은 미닫이 문에다가 바로 옆에 쓰레기통이 있습니다
쓰레기통은 매일매일 아침마다 비워줍니다
책상도 있긴 한데 2명에서 쓰기엔 크기가 부족하고
혼자 밥 먹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

화장실도 깨끗하고 다 좋았는데 세면대에 물이 잘 안 내려갔어요
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했습니다
애기 아픈 거 치료하는 게 먼저니까요


네블라이저 하고 나니 피곤했는지 금방 잠들었습니다
그래도 확실히 수액으로 항생제를 맞으니 구토도 없고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


사진상엔 없지만 탕비실안에 전자레인지와
젖병을 소독할 수 있는 유팡? 같은 적외선 소독기가 있으며
그 옆에 정수기가 같이 있습니다
탕비실 옆방에는 아기들이 치료할 수 있는 네블라이저 치료기가 따로 또 되어있습니다
조금 큰 애기들이라면 저렇게 나와서 치료받을 수 있지만
채란이는 아직 7개월밖에 안되다 보니 저희가 네블라이저 약을 받아 직접 했습니다
하단에 3편으로 기재했습니다
7개월 아기 코키아 달빛 어린이 병원 1인실 네블라이저 치료 후 퇴원 후기
3일 치료 예정이었는데 하루 더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래가 너무 많아 숨이 고르지 않아 하루 더 있다 가는 것을 권유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하루 더 있었습니다 처음 하루는 버틸만하다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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